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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보홍연진결(增補洪烟眞訣)-풍수지리서이나 한의학 내용이 나옴
15. 제약장製藥章(홍연진결 104쪽)
관귀가 병이 됨을 유추할 수 있고, 오미五味로 약을 제조할 수 있다. 가령 일진 위의 십토는 8목이 관귀가 되는데 관귀가 휴사休死의 기운을 타면, 족궐음足厥陰 간목肝木의 기운이 가득하나 부실不實하며, 이 때문에 족태음足太陰 비토脾土의 기운이 실하나 가득하지 않다.
먼저 토를 빼어내는 매운맛으로 군왕을 삼고, 다음 매운맛을 빼어내는 짠맛으로 신하를 삼으며, 다시 비토의 기운만 오로지 빼어내기 때문에 다시 화火의 쓴맛을 간략히 넣고, 아울러 병인病人 본명의 수로 맛을 보완하고 합하여 복용한다. 왕한 자는 너무 지나치고 쇠한 자는 너무 약하다. 가령 27화가 거왕하고 일진이 여름 절령에 해당하면 화의 세력이 너무 지나치다. 이 국에 16수가 사지死地에 있고 이 시에 있으면 반드시 신장腎臟의 수水가 고갈한다.
또 각각 점쳐서 16수가 관귀가 되면 수가 습담濕痰이 되는데, 동쪽에 있으면 왼쪽의 간과 쓸개에 습담이 있고, 서쪽에 있으면 오른쪽 폐와 지라에 습담이 있으며, 위에 있으면 습담이 위를 상충하고, 아래에 있으면 습담이 아래를 막는다. 습담을 말리는 약을 써서 조절하고, 비장과 위장을 도와주는 토미土味를 더한다.
또 38목이 관귀가 되고 승왕 거왕 겸왕하면 족소장足小腸 담목膽木의 기운이 너무 많고 족양명足陽明 위토胃土의 기운이 수극한다. 목을 극한 자는 매운맛이고 목을 빼내는 자는 쓴맛이니, 아울러 쓴맛과 매운맛의 약을 군왕으로 삼고, 다시 매운맛을 도와주는 단맛으로 신하를 삼으며, 본명의 수로 맛을 보완하고 합하여 복용한다. 나머지는 이를 본받는다. 5미五味란 것은 금은 ‘매운맛’(신미辛味)이고, 목은 ‘신맛’(산미酸味)이며, 수는 ‘짠맛’(함미鹹味)이고, 화는 ‘쓴맛’(고미苦味)이며, 토는 ‘단맛’(감미甘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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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진결연구소 | 글쓴이 : adaseju 원글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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