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序文) 말미에 대정(大正) 7년 6월에 발간되었는데 이는 1918년에 해당한다. 목록을 보면 제1편 음양문(陰陽門)을 시작으로 제13편 잡방문(雜方門)까지 188쪽으로 되어있다. 내용은 책자의 제목 그대로 "생활하면서 겪게되는 모든 사안들을 해결해주는 비방서"으로 오늘날의 생활백과사전과도 비슷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8편 치료문(治療門)으로 각종 질병의 치료방법을 기술해 두었다. 제9편은 부인문(婦人門), 제10편은 소아문(小兒門)으로 오늘날 부인과와 소아과 영역의 질병을 다루고 있다. 대부분은 한방(漢方)과 관련된 내용인데 전문가적 식견이 없는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외 음양문(陰陽門), 택일문(擇日門), 혼인문(婚姻門), 기도문(祈濤門), 교접문(交接門), 축산문(畜産門), 수조문(修造門), 장사문(葬事門), 음청문(陰晴門) 및 기타 잡방문(雜方門) 등의 포함되어 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간단하지만 매우 실질적인 것만을 기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