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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456 동국역대(東國歷代)-필사본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16-01-19     조회 : 1,495  


PD456 동국역대(東國歷代)-필사본

1705년(숙종 31) 홍만종(洪萬宗)이 단군에서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간단히 엮은 책입니다.

[추가정보] 동국역대총목

일명 ‘역대총목()’이라고도 한다. 신완()이 교서관제조로 있을 때, 홍만종에게 위촉해 편찬한 것이다.

이는 신완이 당시 학자들이 중국의 사실은 잘 알면서도 우리 나라 역사는 잘 모르는 것을 근심해, 홍만종에게 명나라 ≪역대총목 ≫의 체재에 따라 우리 나라의 총목 편찬을 위촉했던 것이다.


책 머리에는 동국역대전통도()와 저자의 소서()가 있고, 다음에 범례가 있다. 이어 본문이 있고 뒤에 지지()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끝에는 저자의 자서()가 있다.


동국역대전통도에는 단군조선에서 고려까지 동국 역대 전승계통()을 도표화하고, 그 아래 각국의 역년()을 밝히고 있다. 소서에서는 삼한의 구역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였다. 범례에는 14항에 걸쳐 편집 체재와 인용 서목 등을 기록하고 있다.


본문에는 단군조선으로부터 기자·위만조선·삼한·한사군·이부()·삼국·고려·조선의 사적을 사건만 간추려 편년체로 서술하였다. ≪삼국사기≫·≪삼국유사≫·≪고려사≫·≪동국통감≫·≪국조보감 ≫·≪고사촬요 ≫ 등 수 십종의 사서에서 인용하였다. 또한 지지에는 8도의 고도()·산천을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단군조선·기자를 외기()로 다룬 ≪동국통감≫과는 달리, 동국통계()의 머리로 삼았고, 위만조선에게 축출당한 기준()도 ≪주자강목 ≫의 예에 따라 정통으로 삼았다. 또한 변한·마한의 위치비정()에서도 종래의 잘못된 기록이나 사관()을 수정한 것이 특징이다.


필사본 가운데에는 역대전통도·역대건도도() 및 범례·자서가 들어 있는 책도 있으며, ≪증보역대총목 ≫과 합본해 이 책을 하권으로 편찬한 간본()도 있다.


이 책의 필법이 문제가 되어 홍만종은 1707년에 지평() 김시환()의 논핵()으로 귀양갈 뻔하였으나, 최석정()의 변호로 면하였다. 1725년(영조 1)에는 “이 책을 보첨()하라.”는 영조의 명이 있었으나 원경하()가 “사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주장해 그대로 두었다.

[출처 및 상세정보] 동국역대총목 [東國歷代總目]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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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16-01-20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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